전통 요리들과 비슷하게 콩국수도 누가, 언제, 어떻게, 처음 만들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다만, 조선시대 기록에 양반들은 잣을 갈아 만든 국물에 면을 말고, 서민들은 "콩"을 갈아 만든 국물을 면에 말았다는 기록이 있다고 하는데 이를 보아 양반 음식이 서민들에게 보급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추측할 뿐입니다. 광주광역시 쪽에서는 '콩물국수'라는 이름으로 불려지고 있습니다. 옛날 조상님들의 온기가 느껴지는 콩국수! 오늘 어떻세요? 드셔보시는 것이... 콩국수만 전문으로 파는 맛집이 서울 시청역 부근에 진주회관이라는 50년 넘은 곳이 있지만, 오늘은 새롭게 콩국수를 접할 수 있는 숨은 노포 맛집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첫째 : 서울 여의도 ‘진주집’
콩국수 하나로 여의도 일대를 사로잡은 맛집!
콩국물이 적당히 시원하면서 진하고 꾸덕하고 고소한만이 강한 맛집입니다.
콩 비린내 없는 호불호없는 맛집!
면발의 쫄깃쫄깃함을 즐길 수 있고 씹을 수로 고소함의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어떤 고명도 올라가지 않아 콩국물 맛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습니다.
진한 콩국물에 소금 간을 알맞게 하여 콩 특유의 비릿함을 없애고
고소한 풍미를 한층 살려서 맛을 음미할 수 있습니다.
- 주 소 :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6길 33 (02-780-6108)
- 영업시간 : 평일 10:00 ~ 20:00 / 토요일 10:00~19:00 (일요일 휴무)
둘째 : 목포 ‘유달콩물’
이른 아침부터 문을 여는 콩국수 전문점입니다.
목포 현지인들에게 유명한 곳,
나 혼자 산다의 전현무, 이장우가 극찬한 바로 그곳...
살얼음이 살짝~~ 기본 콩국수와 검정콩이 들어간 콩국수까지 두 가지가 있으며
시원한 것뿐만 아니라 따뜻한 콩국수도 맛볼 수 있다.
아침에 방문했다면 따뜻한 콩물로 식사 대용으로 강추!
특별한 맛을 원하시면 양념으로 소금 또는 설탕으로 간을 해서 드셔보세요...
새로운 맛을 또 한 번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 주 소 : 전남 목포시 호남로 58번길 23-1 (061-244-5234)
- 영업시간 : 07:00 ~ 20:30
셋째 : 대구 ‘칠성동 할매 콩국수’
여기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안심식당으로 지정했네요...
대구 하면 칠성동 할매 콩국수를 모르는 분이 없다고 합니다.
블루리본서베이 5년 연속 유지 및 식신 레스토랑 타이틀까지 가지고 있는 맛집입니다.
다른 곳과 조금 다른 형태의 콩국수를 맛볼 수 있는 곳!
볶은 애호박과 김가루가 올라가 있는 콩국수는 견과류와 함께 갈아 넣어 걸쭉하고 꾸덕꾸덕하며
간은 거의 돼있지 않아 심심한 맛입니다.
다소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맛이지만 건강을 위해 꾸덕꾸덕한 콩물은 다 먹고 간다고 합니다.
특이한 것은 볶음 콩국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육전도 함께 드시실 추천드립니다. 육쌈 콩국수?
- 주 소 : 대구 북구 침산남로 40 (053-422-8101)
- 영업시간 : 11:00 ~ 20:00
- 행복세상을 꿈꾸는 쪼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