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국수는 막 먹는 국수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닥치는 대로 대충 해 먹는 국수라는 의미에서 비롯되었다는 설과 금방 뽑아서 즉시 먹어야 하는 국수라서 그런 명칭이 붙었다는 설, 메밀가루의 품질에서 비롯된 막가루로 만든 국수를 막국수라고 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막국수라는 이름 하나가 이렇게 다양하게 해석되지만 어느 것도 정성이 듬뿍 들어간 고급 음식이라는 인상은 주지 않는 것 같지만, 현대에는 건강식으로 점점 더 별미로 인정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첫째 : 서울 답십리 ‘성천막국수’ (Since 1966)
평안남도 성천국의 이북출신 1대 사장님이 1966년 문을 연 이래 3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맛집입니다.
대표메뉴는 투명한 동치미 육수에 아무런 고명없이 메밀면만 담겨나오는
‘물 막국수’와 참기름과 양념장으로 맛을 낸‘비빔막국수’ 직접 담근 동치미 육수로 맛을 낸
물 막국수는 깔끔하게 떨어지는 맛이 일품입니다.
제육반접시를 시켜 막국수와 함께 먹으면
메밀의 고소함과 고기의 육즙이 만나 든든한 한끼로 제격입니다.
- 주 소 :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로 48나길 2 (02-2244-5529)
- 영업시간 : 평일 11:30 ~ 21:00 (일요일 휴무)
둘째 : 춘천 ‘유포리 막국수’ (Since 1966)
춘천 3대 막국수집이라고 합니다.
여주 천서리 막국수 골목에서 3대에 걸쳐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맛집!
대표메뉴 ‘비빔국수’는 단단하게 똬리를 튼 메밀면 위로 양념장, 오이, 달걀, 김가루를 차곡차곡 쌓아 제공한다.
매콤달콤한 양념장과 구수한 메밀면의 조합이 돋보인
막국수는 반 정도 먹은 뒤 시원한 육수를 자작하게 부어먹는 방법도 인기다.
녹두부침과 편육을 함께 드셔보세요...
녹두의 고소함과 편육의 육질~~
정말 맛있습니다.
- 주 소 : 강원 춘천 신북읍 맥국 2길 123 (033-242-5168)
- 영업시간 : 매일 11:00 ~ 19:30
셋째 : 여주 천서리 ‘홍원막국수’ (Since 1982)
춘천 유포리 낚시터 인근 한적한 시골에 위치!
하지만 과거 휴가 군인들에 의해 입소문이 나서
전국 각지의 손님으로 항시 바글바글한 곳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굵은 면발위로 매콤 달달한 양념장, 김가루, 깻가루를 먹음직스럽게 올려낸
‘막국수’메밀가루 80%에 밀가루와 전분을 섞어 1.5mm 굵기로 뽑은 면발은
입안 가득차는 풍성한 식감과 진한 메밀 풍미가 끝내줍니다.
편육도 맛있습니다.
잡내가 없고 맛이 깔금하며 담백한 맛이 일품입니다.
- 주 소 : 경기 여주 대신면 천서리길 12 (031-882-8259)
- 영업시간 : 10:30 ~ 20:0 (셋째주 월요일 휴무)
- 행복세상을 꿈꾸는 쪼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