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고속도로 휴게소의 추억의 맛을 한번 리뷰해보려 합니다. 고속도로는 KTX, SRT 등 고속철도가 생겼어도 여전히 추억의 여행 안내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추석, 설 때는 온 가족 귀성길의 동반자로, 여름철에는 가족, 친구, 연인들의 휴가 안내자로, 봄에는 벚꽃, 유채꽃 등 전국 꽃 나들이의 정보원으로, 가을에는 단연 전국 단풍 여행의 가이드 역할을 하죠! 이 고속도로에서 먹는 추억의 우동, 라면 함께 먹고 가보시는 건 어떠십니까?
고속도로는 우리의 여행을 위한 없어서는 않될 필수불가결의 도로입니다.
전국을 연결하는 고속도록에는 수많은 휴게소가 있고 그곳에는 숨은 고수의 맛집 또한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여행을 더욱 즐겁게 하는 것 같고요...
특히, 개그우먼 이영자씨의 방송출연에서 고속도로 숨은 맛집들을 이야기하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음에 한번 고속도로별 추천 맛집을 리뷰해보고 싶네요~~~
오늘은 저와 남편이 호남고속도로를 타고 서울로 상경시 들렸던
이서 휴게소에 들려 출출함을 해결하기 위해 주문했던
휴게소 우동과 라면을 리뷰하고 변화된 휴게소 풍경을 여러분께 소개하겠습니다.
어느 휴게소든 참 깔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도 참 많고요... 음식 모형도 있네요. 고르기 편하겠어요...
먼저, 무인 키오스크에서 어묵우동, 떡라면을 시켰습니다.
띵똥~~~ 우동과 라면이 빠른 시간에 나오죠!
추억의 우동과 라면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맛은 우리가 아는 그런 맛?
단, 휴게소에서 먹는 거라 조금은 추억과 함께 먹게 되네요...
저와 남편은 고속도로를 이용할 때 화장실만 들리지 웬만하면 음식은 먹지 않는 편이거든요....
근데, 오늘은 정말 추억의 맛으로 먹고 싶어서 정차를 했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수유실이 특이하게 보이네요~~ 어! 안마의자도 있네요^^
아~ 그리고 즉석라면을 끓여 먹을 수 있는 판매대도 보입니다.
다음에는 남편과 직접 먹어봐야겠어요....
##집에서 라면을 요리로 만드는 비법 소개!##
이번 여행을 통해 휴게소 라면의 추억의 맛도 좋았지만
평소에 라면을 요리로 끓여 먹다 보니 여러분께 한번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다만, "라면은 그냥 라면이지!" 라고 생각하시고 제가 하는 요리방법이
귀찮으신 분은 패스~~ 하셔도 좋습니다.
우선, 라면을 담을 그릇에 600cc 물을 조절해서 붓고(다른 양념이 추가되어 조금 더 물양을 많게...)
그리고, 냄비에 물을 끓이기 시작합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10개 정도의 멸치를 넣고 끓이는 겁니다.
가장 포인트인데요... 국물의 감칠맛을 극대화 할 수 있어요~~~
그리고, 2가지 종류로 파 채 썬 거 준비합니다. (하나는 고명용, 다른 하나는 육수용)
웍에 육수용 채썬 파, 고추가루 1숟가락, 올리브오일 2숟가락 정도 넣습니다.
그리고, 파와 고추가루 기름이 나오도록 열심히 볶습니다.
그 다음, 끓고 있는 물에 나머지 채 썬 파를 삶습니다. 30초 정도?
그리고, 찬물에 씻어서 준비해둡니다.
이것은 나중에 고명으로 먹으면 파가 너무너무 아삭해요~~ (육대장, 홍익 육개장 등에 이런 방법을 쓴다고...)
웍에 볶았던 파, 고추가루 기름양념에 멸치육수를 넣습니다.
물이 다시 끓기 시작하면 스프, 건데기 스프, 라면을 넣고 푹 끓입니다. 신라면을 사용했습니다.
면이 어느정도 익으면 그릇에 건져둡니다.
다음은 라면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준비된 계란과 살짝 삶은 고명용 대파 채 썬 거를 넣습니다.
계란물은 원을 그리듯 휙~~ 하고 넣습니다.
가만히 두면, 계란물이 이렇게 둥둥 뜹니다.
자! 다 되었습니다. 라면 국물을 라면 위에 쓱 올리면, 짜잔~~ 이런 비주얼이 됩니다.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이건 라면이 아니라 요리라고 생각합니다. (뿌듯~~)
함께 한 젓가락 하실래요?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파와 고추가루의 기름이 풍미를 더하고
멸치육수가 감칠맛을 더해서 정말! 하나의 요리를 먹은 듯한 기분이 듭니다.~~^^
귀찮지 않으시면 꼭 한번 해보세요~~ 강추드립니다.
##라면의 유래를 아시나요?##
라면은 중국의 납면(중국 발음 ‘라미엔‘)이 일본에 전해져서 라멘이 되었고,
다시 우리나라에 건너와 라면이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라면은 1963년 9월 15일 처음 나온 삼양라면이라고 합니다.
간식이면서 주식 같은 것이 라면이죠....
현재, 우리나라는 국민 1인당 라면 소비량이 세계 최고라고 합니다.
집집마다 라면이 없는 집은 없는 거 아시죠?
국민 1명당 5일에 한번, 1년에 80번 정도 라면을 먹는다고 하네요..
이것은 어디까지나 통계고 저는 이틀에 한 번은 먹는 것 같은데~~~
라면 1가닥은 약 65cm, 75가닥, 총길이 50m라고 합니다.
그리고 라면이 왜 꼬불꼬불한지 이유를 아시나요?
첫째는 작은 봉지에 넣기 위해서고,
둘째는 잘 부숴 지지 않고, 조리시간을 단축하고 면을 더 쫄깃쫄깃하게 할 수 있어서라고 합니다.
##우동의 유래를 아시나요?##
우동의 기원은 중국(오동이라는 사람이 만들어 오동이라고 부름)이지만
우동은 현재 일본의 대표 면요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밀가루를 주원료로 하여 만든 면을 익혀 고명(유부, 파, 미역, 오뎅 등)을 올려 먹는 요리입니다.
제 개인 생각은 일본에서도 우동은 먹어봤지만
한국 휴게소 또는 우리나라 여러 우동집에서 먹는 맛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다만, 면발이 그 집의 특색을 말해주는 것 같아요...
이건 제 생각입니다.
일본에서 200년 된 우동집이라고 해서 기대하고 갔는데
웬걸? 우리나라 일반 우동집에서 파는 맛이나 비슷해서 놀란 적이 있었어요...
한 끼 든든하게 채우고 다시 힘내어 서울로 올라갑니다.
##호남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고속국도 제25호선의 일부)는 전라남도 순천시를 기점으로,
충청남도 논산시를 종점으로 하여 남북을 잇는 대한민국의 고속도로이다.
총연장 : 194.2 km 개통년 : 1970년 12월 30일 (회덕 ~ 전주) 1973년 11월 14일 (전주 ~ 순천)
- 행복세상을 꿈꾸는 쪼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