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휴가차 무주에 갔다가 무주에서 제일 유명하다는 금강식당의 어죽을 리뷰하려고 합니다.
덕유산리조트에서는 무주시내까지 약 30분 소요되나 꼭! 먹어봐야 하는 어죽 맛집입니다.
'23년 8월 1일 월요일, 어죽집을 가다!
남편과 휴가차 어제 덕유산 리조트를 방문했습니다.
코로나 영향과 금번 극한 폭우 영향으로 리조트 행사들이
축소되었더라고요.. 10여년 전만 해도 불야성을 이루었던 곳인데... 아쉬웠습니다.
다음날, 무주 시내 어죽 맛집! 금강어죽으로 출발했습니다.
10시 30분에 문을 연다고 해서 9시쯤 출발!
무주 남대천 대교를 지나갑니다.
정확하게 10시30분에 문을 연다고 하네요, 주인께서..
오늘은 1일이라 오일장이 열렸습니다.(1일, 5일)
오일장서 팔팔한 올갱이 구입~~~ 많이 비싸졌어요!!
오일장의 정겨움을 느끼며 더 돌아다니고 싶었지만
ㅠㅠ 오전부터 너무 덥네요...
이래 저래 시간이 다 되어서 식당에 갔습니다. 아싸! 일등~~~
어죽은 빠가로 만드네요...어린이 어죽도 있습니다.
근데, 어린이 어죽도 어른 어죽하고 금액이 동일하네요?
들어갑니다. 저희가 첫번째라 사람은 없었어요...
오해 마세요. 이 집 맛집 맞습니다.!
저의 친할머니, 외할머니 댁이 무주라서 초딩때부터 다녀 잘 알아요!
친할머니댁은 무주 뒷섬에 있습니다. (지금은 돌아가셨지만...흑 )
사장님! 어죽 두개 주세요~~~
반찬을 조촐합니다. 무 물김치, 전라도 김치, 양파와 고추, 집된장...
와! 근데 무 물김침가 정말 시원하고, 달달하고, 시큼해서
침샘을 자극하네요...
드뎌~~어죽이 나왔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뚝배기에 한가득 나오는 방식이
저에게 딱! 입니다. 위에는 들깨가루가 얹어 나와요~
**어죽 드실 때 물고기 씹히는 것 싫어하시는 분 딱입니다~~ 제가 그래요!!
그리고, 어린이 어죽이 어린이만 먹는 어죽이 아니라 매콤한 것 피하는 분들을 위해
쉽게 말해 "어죽 지리"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비주얼 죽이죠!!
우선, 어죽에 있는 수제비 호로록~~보들보들, 쫀득쫀득, 그리고 살짝 얼큰합니다.
어제, 한잔 한 해장 지금하네요..호호호
새콤달콤 시원한 무 물김치 하나 올려서 또, 호로록~~
이번엔, 어죽 안에 있는 부추, 그리고 얄개썰은 깻잎까지 호로록~~~
입안에 착착 감깁니다. 이번엔 전라도 김치 올려서 또, 호로록~~
어죽 국물이 좀 매콤합니다. 산초 때문인가? 아님 후추 때문인가?
어째던, 해장하기에 좋은 음식이네요...
집된장인 것 같아요. 양파 찍어서 먹어봅니다. 고소한 맛이 나요.. 정말~~~
사장님~~~ 무 물김치 쪼그만 더 주세요~~
추가합니다. 무 물김치, 어어~~ 어죽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네요..
드디어, 완뽕했습니다. 처음에는 양이 적은 줄 알았는데
배가 부릅니다.
계산하고 나올때 사장님께 물어봅니다.
"사장님, 어죽이 매콤해요! 산초때문인가요?"
사장님 왈 "고추장때문이에요~~"
고추장은 매운 고추를 쓰신다는 말씀...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것 같아요..
여행을 가더라도 그곳에서 제일 맛집을 가면
그게 그렇게 기쁘더라고요...
물론, 너무 기다리면 짜증은 좀 나지만,,,,
오늘은 제가 어렸을 때 할머님댁에 자주 온 추억 속에 있는
어죽 맛집을 리뷰했습니다. 추천드립니다. 강추! 강추!!
무주 여행 시 꼭 들러보세요...
차 타러 길가 주차구역으로 갑니다.
확실히, 시골은 마을 사람들끼리 상생하며 사는 것 같네요..
오늘은 홀수날! 좌측의 상점이 활성화, 그러면 주차는 우측에...
내일은 짝수날! 우측의 상점이 활성화, 그러면 주차는 좌 측에..ㅋㅋㅋ
보기만 해도 정겹고 행복하네요^^
무더운 여름 다들 건강주의하세요!!
휴가 잘 다녀오시고요..
- 행복세상을 꿈꾸는 쪼이가 -
상호명 : 금강식당
주 소 : 전북 무주군 무주읍 읍내리 246-7
전화번호 : 063-322-097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