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남편과 신안, 무안을 다녀왔습니다.
요새, 일본 놈들 때문에 피곤하네요..
후쿠시마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한다고 난리입니다.
깨끗하면 자기나라 식수로 사용하던 농수로 사용하던
자기 나라 내에서 처리하면 될 것을
왜! 굳이 모든 나라가 반대하는데 바다로 방류하려
하는지 모르겠네요..(처리비용이 싸니가 그러겠죠?)
신안에서 소금 싸게 구매하기
서울에 계신 양 부모님과 동생들이 신안 소금 좀
구입해 달라고 아우성이라 남편과 함께 신안에 있는
태평염전으로 향했습니다.
한참 달리다가 큰 도매상점이 보여서 들어갔습니다.
"사장님, 신안소금 얼마나 해요?
"연도별로 다르네요"
"가장 먹기 좋은 게 2년 된 겁니다. 간수도 많이 빠지고
20kg 한포에 5.5만원입니다."
"1년짜리는 써서 못 먹어요"
"8포 구매할 건데.. 싸게 해 주세요"
그래서 사장님의 큰 인심으로 한포당 5만원에 구매완료!
그리고, 우리는 다른 가게에서도 가격은 물어봤다.
6만원정도 한다. 아싸! 약간 기분이 좋아졌다.
참고로 인터넷에서 판매되는 소금은
20kg 한포에 3.5만원에 팔리고 있는데요..
간수를 뺀 지 1년밖에 안되어 소금이 쓰다고 합니다.
소금 간수 빠지는 것이 3년 된 것이 제일 맛이 있다고 하고
어머님들은 2년 정도 된 것을 쓰는 것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참고하세요...
점심은 몸보신.. 무안 뻘낙지를 먹다.
우리는 소금을 구매하고 출출한 배를 부여잡고
무안에 있는 윤희네뻘낙지전문점을 다녀왔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하니 여기가 가장 맛집으로 나왔서요...
와! 꼭 어시장 온 것 같이 낙지들이 한가득이네요..
어? 문제인 대통령도 이 집을 다녀간네요... 약간 기대감이 상승합니다.
무엇을 시킬까 한참 보다가 두 명이지만 낙지를 많이 먹고 싶어서
낙지볶음 소자를 시켰습니다. 50,000원,
그럼 인당 25,000원짜리 비빔밥이 되네요..
반찬입니다. 간결합니다. 맛은 그냥 일반적이네요..
드디어, 낙지볶음이 나왔습니다. 맛나겠다!
그릇에 밥, 낙지볶음 넣고 슥슥 비벼서 한입 딱!!
맛은 있었습니다. 다만, 아주 맛집이라고는 할 수 없고
호불호가 갈립니다. 저는 너무 달았습니다.
다만, 몸보신에 좋은 낙지는 실컷 먹을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하네요.. 그래도 싹싹 비웠습니다.
여행 오시면 몸보양으로 낙지 한 사발 드시면 좋을 듯합니다.
- 행복세상을 꿈꾸는 쪼이가 -
상호명 : 윤희네뻘낙지전문점
주 소 : 전남 무안군 무안읍 성남 1길 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