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혹시 나주를 여행하고 계시면 필수적으로 들려야 하는 맛집 아시죠? 모르시나요? 바로 나주곰탕의 원조 "하얀집" 맛 리뷰해 드리고자 합니다. 항상 줄이 서 있는 나주 맛집 지금부터 함께 가보시죠.

나주곰탕의 탄생
나주 3대 별미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바로 나주 홍어, 장어, 그리고 나주곰탕입니다.
그중 가장 으뜸이라는 것이 바로 곰탕이고요.
예부터 '모양은 전주요, 맛은 자주다!'라는 말이 전해오 듯
나주는 맛의 고장입니다.
오늘 남편과 나주곰탕을 점심으로 먹기로 했습니다.
차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크게 있습니다.
걱정을 붙들어 매셔요^^ 옆에 보이는 한옥은 '금성관'입니다.

주차하고 하얀집으로 이동하는데 앞에 곰탕집 자웅을 가릴 수 없는
'노안집'이 보이네요. 여기도 정말 맛있는 맛집입니다.
줄 서있는거 보이시죠?
맛집 음식을 먹어 보는 것은 인고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저희는 제일가는 곰탕집으로 고고씽~~

금성관 바로 앞에 위치한 하얀 집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어? 벌써 여기도 줄을 서 있네요.. 얼마나 기다려야 하나? 쩝~~


아! 순번은 148번, 지금 110번째입니다.
한 30분쯤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럼, 곰탕 유례부터 한번 볼까요?
곡창지대인 나주에서는 곰탕 재료인 소가 아주 흔했다고 합니다.
나주는 각종 농산물이 풍부한 호남 곡창지대에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5일장이 선 고장도 나주라고 합니다.
당연히, 나주읍성에 장이서 사람이 몰리고,
장사꾼, 일반시민 등은 값싸고 양 많은 곰탕을 즐겨 먹었고요.
현재, 하얀집, 노안집, 남평할매집 등 7개 식당이 성업중에 있습니다.
나주 맛집 근처 둘러보기
하얀집 바로 앞 조선시대 관아였던 금성관이 있습니다.

100미터 내려가면 지금 한참 '사라다빵'으로 뜨고 있는 분식점 '행운분식' 맛집이 있습니다.

여기는 '사라다빵'으로 SNS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네요..

포장해서 오늘 저녁에 먹을라고요..ㅋㅋㅋ

바로 옆집은 'ALLIBUY'가 있습니다. 로또 1등 많이 나온 맛집입니다.
토요일이라 저도 줄을 서서 복권 두 장 삽니다.
제발!! 1등 당첨돼서 해외여행하고 싶어용~~호호호


나주 곰탕 '하얀집' 맛을 보다!
아! 이제 들어갑니다. 옆에서는 가마솥에 곰탕을 한참 끌이고 있네요...

야!! 사람 많네... 다들 어디서 오셨으려나?

##꿀팁##
혹시! 포장하시는 분은 기다리지 마시고
카운터 사장님께 "00분 포장이요!"라고
하시면 곧바로 포장해 가실 수 있도록
포장 냉장고가 따로 있습니다.

자리에 앉았습니다.
"탕 2개, 수육 하나 주세요!"
둘이는 양이 좀 많은데 그래도 먹고 싶어서...
참고로 수육은 대, 중, 소 없습니다. 하나로 가~~

기본 반찬입니다. 이거 이상은 필요 없습니다.
왜냐면, 김치, 깍두기가 너무너무 맛나 거든요...

메인 음식 나오는 동안 다시 둘러봅니다.
역대 사장님들 이름이 걸려 있네요...
하얀집은 1910년 원판례 할머님이 문을 열어 2대 임이순,
3대 길한수 할머니님에 이어, 지금은 4대인 길형선 할머님이 운영
하고 있다고 합니다.(카운터에 계신분인가?) 100년 가게네요!!




야호~~ 드디어 곰탕과 수육이 나왔습니다. 꼴깍~~
음메~~ 비주얼 보소, 쥑이네요..크~~

곰탕 국물이 정말 맑아요...

휙휙~~ 저어 봅니다. 밥이 말아져 있습니다.
이게 바로, 나주 곰탕의 비결 중 하나가 토렴입니다.
토렴이란? 밥에 뜨거운 국물을 부었다가 따라내는
일을 반복하여 밥알 하나하나에 국물이 깊게 배어들어
맛을 극대화하고, 먹을 때 식감이 가장 좋은 밥 온도를
75도 안팎으로 유지시킨다고 합니다.
어쨌든, 한 숟가락 호로록 입속으로... 담백하고, 구수합니다.

이번에 깍두기 올려서 호로록~~ 아삭하고, 새콤 달콤하고 거기에 씹히는 고기 맛~~ 따봉!!

다음은 전라도 김치 하나 올려서 호로로록~~ 그냥!! 맛있습니다. 끝내줍니다.
그래서, 김치, 깍두기만 있으면 된다는 거지요...

다음은 수육을 먹어 봅니다.
하나 들어 초장에 찍어 호로록...수육의 부드러움이 입안을 감싸네요...
수육은 소혀, 소머리 고기, 살코기 등이 들어있습니다. 굉장히 부드러워요..

또, 하나들어 소금에 찍어 먹습니다. 냠냠~~
저는 소금에 먹는 것보다는 초장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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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팀 2번째##
곰탕 지리를 탕으로 즐기는 방법!
맑은 곰탕을 얼큰한 곰탕으로 즐기기 위해서는
먼저 맑은 곰탕으로 반을 음미하며 즐기고 나서
국물이 반쯤 남았을때 수육을 왕창 넣는다.

깍두기 국물을 주르륵 집어넣는다.

잘 섞어서 한입 호로록~~ 새콤, 달콤, 얼큰 맛의 조합이 달라졌다!!
정말, 새로운 국밥을 먹는 기분입니다.ㅋㅋㅋ

곰탕 완뽕했습니다. 남은 수육은 싸가야지~~


다먹고 완뽕 사진까지~~~~이제 집에 가야지.......했는데
어어!! 갑자기 종업원 할머님이 국물과 깍두기를 추가해 주신다.
"할머님.. 우리 다 먹었는데요?
"아직, 수육 남았네... 아깝게"
"국물 더 주니 다 드시고 가... 남으면 포장해 줄게요~~"
ㅋㅋㅋ, 우리는 웃음이 나왔다. 시키지도 않았는데...
알아서 보시고 주신 거다.
덤으로 국물 호로록, 호로록 다시 음미하고,
수육은 포장했다.

나오다 보니, 주방에서 계속 가마속 속 곰탕국물에
밥과 고기를 토렴하고 계시네요....

정말! 맛있는 맛집을 왔다는 기분에 마음이 흡족합니다.
종업원의 감동 서비스까지...
##꿀팀 3번째##
혹시! 나주 곰탕집 처음이신 분들은 조심하세요!!
원조 맛집은 '하얀 집'입니다. '한옥집' 아닙니다.
한옥집이 커서 헷갈릴 수 있습니다.
저희도 처음 왔을 때 한옥집으로 들어갔어요...

나주에 여행 오시면 꼭! 하얀집 한번 오시고,
그 다음엔 노안집도 들려보시고요...
역사와 전통의 도시 나주는 맛의 원조 고향입니다.
저녁은 행운분식 '사라다빵'과 하얀집 수육~~ㅋㅋㅋ

- 행복세상을 꿈꾸는 쪼이가 -
상호명 : 하얀집
주 소 : 전남 나주시 중앙동 48-17
전화번호 : 061-333-4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