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주는 맛과 문화가 함께 공존하는 도시입니다. 오늘 1910년 처음 시작한 나주곰탕 '하얀집'에서 점심을 맛나게 먹고 1939년 일제시대 근대문화가 살아 숨 쉬는 카페 공간 '39-17 마중'에 커피 한잔 어떻세요?
남편과 하얀집에서 점심식사를 했어요...
그리고, 배도 꺼질겸 산책을 하기로 했습니다.
하얀집에서 걸어서 15분, 약 900m 정도에 위치한
나주 대표 카페 39-17 마중으로 걸어갑니다.
금성관 옆 주차장을 지나면 박물관 카페가 나오고
서성문이 나옵니다. 이곳을 따라 좌측으로 가면
또, 길이 나오고요...
1398년(태조 7년)에 창건되었다는 나주 향교가 보이기 시작한다.
39-17 마중은 나주 향교와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드디어, 카페 간판이 나옵니다.
지금은 현대식 건물이 들어와 있는데요..
2020년에 왔을때는 저 하얀 건물 자리는 옛날 근대식
건물이 있었어요... 지금은 현대식으로 다시 건축하여
연인들이 많이오는 문화공간으로 바뀌었네요...
입구도 직진이 아니고 좌측으로 틀어서 현대식 하얀 건물을
통과해야 근대문화를 만날 수 있네요...
현대식 건물 내부로 들어갑니다.
처음 마중하는 것이 배모양의 빵입니다.
나주가 배가 유명하니 빵도 ~~배모양으로다 ㅋ 예쁘고 맛나요~
여름이라서 인지 내부는 에어컨 때문에 시원합니다.
외부 조망도 멋있고요..
"아아, 두 잔주세요"
그러나, 오늘 우리가 보고, 커피 마실 곳은
옛 마중의 정취입니다.
현대식 건물 뒷문을 열면,
짜자잔~~~ 39-17 마중의 진정한 멋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여기가 1939년에 만들어진 근대문화공간입니다.
2015년 나주곰탕 먹으러 왔던 전주에 사시는 남우진, 기애자 부부께서
곰탕을 드시고, 나주 향교 근처 산책하시다 이곳을 발견하고
2년간 대대적인 정비를 통해 2017년 '39-17 마중'을 탄생시켰다고 합니다.
멋지네요...
여러분, 39-17이란 숫자가 궁금하시죠?
바로, '1939년 나주근대문화를 2017년에 마중하다'라는 뜻을 새겼다고 하네요..
또, 멋지네요^^
지금은 근대문화에 여행객들을 위한 한옥 스테이(한옥호텔?)를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근대문화를 배경으로 아아 사진한방~~ 찰칵!
가을에 오면 운치 있어 여기서 마셔도 좋을 듯
하지만, 오늘은 무더워서 패스합니다.
여기는 39-17 마중 내부 주차장입니다.
주창장에서 본 마중 카페 전경입니다.
여기는 천국의 계단입니다. 포토존이네요...
이쁜 사진 찍을 때 한번 도전해 보세요..
저 위에서 보면 나주향교가 쫙~~ 보입니다.
소원을 적는 곳도 있습니다.
여기는 겨울에 불멍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만들어 놓았네요..
겨울에도 와봐야 할 듯...
여기는 지금 이용하는 게 딱입니다.
우물 수동 펌프가 있고요...
실제 물이 나옵니다. 아저씨 한분이 시원하게
물에 발을 담그고 계시네요.. "어~~ 시원하다!" ㅋㅋㅋ
여기는 남편과 자주 갔던 구 카페입니다.
아직도 공간은 운영하나 주방은 없습니다.
구 카페의 내부 모습입니다.
그래도, 내부 분위기는 좋습니다. 시원하고요.
여기서, 남편과 차 한잔 했습니다.
나주에 오시면 나주 맛집도 들러보시고
한옥 카페 39-17 마중에서 편안하게 차 한잔 어떠실까요?
자연풍경이 어우러진 카페에 있다 보면
어느덧, 도심의 생활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을 겁니다.
- 행복세상을 꿈꾸는 쪼이가 -
상호명 : 39-17 마중
주 소 : 전남 나주시 교동 16
전화번호 : 061-331-3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