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나주혁신도시에 있는 순대국 맛집 "진미국밥"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나주혁신도시는 2014년부터 공공기관들이 이주하면서 활성화되었고, 진미국밥집도 그때쯤 개업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나주혁신도시에는 몇 군데의 순대국밥집이 있지만, 당연 진미국밥집이 가장 장사가 잘되는 맛집이라고 생각합니다.
진미국밥집을 가다!
진미국밥집은 나주혁신도시에서
간단한 저녁과 소주 한잔 할 수 있는 직장인의 단골집으로
자리 잡은 것 같아요...
저도 어쩌다 남편하고 한잔 하고 싶을 때 가는 곳입니다.
오늘은 8.15 광복절! 점심은 순대국밥 먹고 싶어서 이곳을 찾았습니다.
차를 몰아 고고씽~~~
매주 일요일은 정기휴일이 보이네요... 참고하시고요...
어? 오늘은 직장인들이 쉬는 날인데...
어디서들 오셨는지? 손님이 거의 꽉 찼습니다.
이곳은 벌써 맛집으로 소문이 난 곳으로 주말도 예외 없이
손님들이 순대국밥 맛을 보러 오는 것 같네요~~^^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님도 다녀갔다는 사실~~
대통령님도 맛집을 아시는 거죠...ㅋㅋㅋ
"사장님, 암뽕순대 하나, 찰순대국밥 하나 주세요!"
저는 찰순대만 들어간 국밥, 남편은 암뽕순대를 시켰습니다.
옆에 17년도에 다녀가신 대통령님 싸인이 있네요~~
암뽕순대국을 먹다!
암뽕순대는 전라도 지방에서 즐겨먹는 순대라고 합니다.
암뽕이라는 말은 암퇘지의 새끼보(돼지의 자궁?)를 의미하지만
돼지 막창에 선지와 채소를 넣은 막창 순대라고 합니다.
남편 말로는 암뽕과 막창이 같이 나오는 것 같다는....
이런 이름이 붙여진 이유는 해당 순대를 주문하면
삶은 암뽕을 함께 줘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저는 별로라서 찰순대 국밥 시켰어요...
기본 반찬 짠~~ 김치와 깍두기 맛있습니다.
메인 국밥 입니다.
이게 암뽕순대입니다. (이건 남편꺼~~)
이건 찰순대고요...(제꺼~~~)
순대양 많죠? 다대기가 많이 들어가 얼큰해요~
남편은 밥을 하나다 국밥에 말아먹네요...ㅋㅋ
그리고, 밥공기에 덜어서 호호~~ 호로록~~
저는 우선 뜨거운 찰순대를 따로 덜어 놓고~~ 조금 식혔다가 먹습니다.ㅋㅋㅋ
너는 순대양이 많아서 밥은 반공기만 먹었네요....
들깨가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국물이 정말 구수하고, 감칠맛이 났어요.
특히, 순대국밥이라기보다 해장국에 가까운 것 같아 고요...
그래도, 맛은 최고였습니다.
계산하고 나가는데 일본 고양이가 저에게 손짓을 하네요^^
사람을 부르는 고양이 '마네키네코'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복을 부르는 고양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오른손은 돈을, 왼손은 사람을 부른다고 하네요.
자주 불러줘~~~ 돈 좀 많이 벌게~~~ㅋㅋㅋ
##순대국밥 유래##
순대는 만주어로 '순'은 피를 뜻하는 '셍지', '대'는 창자를 뜻하는
'두하'가 변형된 것으로 ‘셍지 두하(senggi-duha)’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순대는 몽골의 칭기즈칸이 정복전쟁을 하면서 전투 식량으로 돼지 창자에다
쌀과 채소를 섞어 말리거나 냉동시켜 지니기 편리하게 만든 데서 유래하였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함경도, 평안도 등 추운 북쪽 지역에서 순대를 즐겨 먹었고,
순대가 국의 형태로 변화한 것은 부족한 영양분을 고기 보충이 부족하여
큰 그릇에 탕이나 국을 끓여 대가족이 함께 먹었던 것이 발전한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통 순대는 가축의 혈액(피)을 포함하고 있어 철분의 훌륭한
공급원이며, 육류, 곡류, 채소류가 골고루 들어가 제조방법에 따라서 차이가 있지만
완전식품에 가깝다고 합니다. 특히, 새우젓은 돼지고기와 찰떡궁합으로 체하지 않도록
도움을 주고 순댓국의 누린내와 느끼한 맛을 잡아준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순대국밥! 해장에 최고죠...
오늘은 전 국민들이 사랑하는 국밥!!, 특히 진미국밥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오늘 어떻세요? 순대국밥 한 그릇^^
- 행복세상을 꿈꾸는 쪼이가 -
